Arm, 반도체 설계의 새로운 방향 모색
영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이 올해 자체 칩을 출시할 예정이며, 첫 고객 중 하나로 Meta가 지목됐다. 이 움직임은 Apple과 Nvidia 같은 기업에 칩 설계도를 라이선스하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큰 변화를 의미한다.
AI 칩 생산 및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확장
Arm의 CEO Rene Haas는 이르면 이번 여름에 첫 자체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SoftBank 소유 기업인 Arm은 자체 칩 생산을 통해 AI 칩 제작과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eta는 Intel과 AMD 대신 Arm의 저전력 서버 칩을 선택한 최신 대형 기술 회사다.
긴급한 제조 공정: 반도체 산업 내 경쟁 심화
Arm의 칩은 주로 대형 데이터 센터의 중앙 처리 장치(CPU) 역할을 하며, 클라이언트의 필요에 맞춰 커스터마이즈될 수 있다. 생산은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TSMC) 같은 제조사에 아웃소싱될 예정이다. 또한, Oracle이 지원하는 Arm 기반 서버 칩 설계사인 Ampere의 인수가 SoftBank의 칩 제작 프로젝트에 중요하다.
주가 상승 및 시장 가치 증가
Arm의 자체 칩 출시 소식에 따라 회사 주가는 6% 이상 상승했으며, Arm은 2023년 Nasdaq 상장 이후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인해 가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AI 발전에 있어 Arm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oftBank 창업자 손정의는 AI 인프라 개발에 4000억 파운드(약 684조 원)를 투자하는 Stargat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대형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Nvidia와 Amazon과의 협력으로 OpenAI, Meta, Anthropic의 AI 어시스턴트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성장을 지원하며 Arm의 급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Arm의 새로운 칩 개발은 반도체 산업에서 주요 고객과의 경쟁을 예고하며, SoftBank의 전략적 행보는 기술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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