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라마 미 동서남총 인간 질문 탐구

AI와 윤리를 둘러싼 무거운 주제의 봉착

비우 윌리몬의 새 연극 'East Is South'는 인공지능의 윤리적 발전을 다루고 있지만, 런던 햄프스테드 극장에서 열린 엘렌 맥두걸의 연출작은 긴장감이 결여된 둔중한 진행으로 아쉬움을 남긴다.

'House of Cards' 작가의 새로운 도전과 아쉬움

'House of Cards'로 잘 알려진 비우 윌리몬 작가의 신작인 이 연극은 AI의 윤리와 발전을 중심 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전의 명성을 뛰어넘지 못하는 느린 전개가 관객의 시선과 긴장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고군분투하는 배우들, 그러나 부족한 긴장감

주연을 맡은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메노파 출신의 유능한 코더 '레나'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그녀는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Logos의 확장된 의식을 다루며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와 연인 '사샤'(루크 트레더웨이)는 보안 침해 문제로 조사를 받으면서 긴장은 잠시 상승하지만 그 뿐이었다.

인간성과 AI에 대한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하다

윌리몬의 대본은 인간성을 정의하려는 복잡한 질문을 던지지만, 다소 무겁고 특이한 언어로 인해 드라마의 속도감은 점차 느려진다. 스토리의 흐름은 느림보 속도로 굳어져 버린다.

AI의 위협을 제시하지 못하는 장면들

연극에서 Logos가 제시하는 리스크는 신선하지 않다. AI의 날로 강력해지는 힘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협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윌리몬이 제기한 감정적, 도덕적 문제들은 기존에 많이 다루어졌고, 특별한 충격을 주지는 못한다.

다른 극장에서 AI 주제를 재발견할 필요

2025년까지 AI와 관련된 새로운 연극들이 다수 등장함에 따라, 'East Is South'는 상대적으로 필요성과 새로운 영감을 상실한 인상을 준다. AI 위험에 대한 참신한 깨달음을 찾고자 한다면, 다른 극장을 찾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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