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문제 제작에 활용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협회는 최근 문제점이 많았던 변호사 시험의 일부 선택 문제들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지난 2월 실시됐으며 플랫폼 오류로 많은 응시자가 문제를 겪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협회는 이제 주 대법원에 점수 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플랫폼 오류와 AI 활용에 따른 논란
이번 시험에서는 온라인 시험 운영 플랫폼이 여러 차례 충돌하여 시험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들이 발생했다. 응시자들은 에세이 작성 중 저장 문제와 버그, 텍스트 복사 및 붙여넣기 오류를 겪었다고 전해졌다. 총 171개의 선택형 문제 중 100개는 Kaplan에서 제작하고, 23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ACS Ventures가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 AI 활용에 대한 우려 표명
법조 전문가들은 비전문가가 인공지능을 통해 문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문제를 만드는 과정을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정확성과 타당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AI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미래의 법조계에서 이러한 기술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더 넓은 법조계에 미칠 영향
Suffolk University Law School의 Andrew Perlman 학장은 AI가 시험 문제 개발에 사용되는 현상에 놀라지 않는다며, 이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문제 개발에 유용할 수 있지만, 전문가의 철저한 검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erlman은 AI 사용이 법조계의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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