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 분야의 새로운 해답 될 수 있을까?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CMS)의 새로운 책임자인 메흐메트 오즈 박사는 최근 직원들과의 첫 회의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이 인간 의사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의에서 오즈는 또다시 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애국적인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는 그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했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AI 진료 비용, 의사보다 98% 저렴
오즈 박사는 당뇨병 진단을 예로 들어, 의사를 방문할 경우 시간당 약 1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AI를 통한 방문은 시간당 2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자들은 AI 아바타와의 상담을 선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AI가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직원들의 '애국적 의무' 강조
오즈 박사는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건강 유지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국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은 단지 기분이 좋을 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에 대한 치료 비용이 막대하다"고 말했다.
CMS의 미래, 새로운 도전에 직면
최근 상원 인준을 받은 오즈 박사는 연간 1.5조 달러 이상을 관리하는 CMS의 책임자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CMS는 미국인의 절반 이상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규정을 관리한다. 현재 CMS는 인력 감축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지만, 공화당이 저소득층 대상의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을 제안하며 새로운 과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TV 쇼 진행자에서 정부 기관 책임자로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TV 쇼 진행자로도 유명한 오즈 박사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스핀오프인 '닥터 오즈 쇼'를 10년 이상 진행했으나, 2022년 상원의원에 도전하면서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그의 정치적 발언과 더불어 전통적 의료방식을 벗어난 치료법을 지지하는 행보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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