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연 예술계, AI 계획에 대한 우려 표명
영국의 공연 예술계 리더들이 인공지능(AI) 기업이 아티스트의 작품을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특히 공연 예술 조직이 "취약한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프리랜서 예술가들이 저작권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 보호 필요성 강조
성명서에 서명한 35명의 예술계 인사들은 음악, 춤, 드라마, 오페라 등의 창작 공동체의 "도덕적 및 경제적 권리"를 지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의 요구는 영국왕립극장, 오페라 노스, 로열 알버트 홀 등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나왔다.
AI 기술 발전 환영, 그러나 저작권 침해 우려
이들은 성명서에서 "창의적인 저작권을 훼손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고도로 숙련된 크리에이티브 작업자들로 구성된 우리의 공동체는 저작권에 의존해 그들만의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 기술의 발전을 환영하지만, 정부의 이번 계획이 AI 개발과 배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창작물에 대한 자동 권리 요구
공연 예술계 인사들은 창작물에 대한 자동 권리를 주장하며, AI 기업들이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 대신 이를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AI 기업에 투명성 의무를 부과해 어떤 저작물이 모델에 사용되고 어떻게 획득되었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유명 인사들의 비판과 창작 산업의 반발
정부의 제안은 폴 매카트니, 케이트 부시, 리처드 오스만 등 영국 창작 산업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 대변인은 창작 산업과 미디어 및 AI 부문이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창작 산업 측에서는 제안이 기본적인 저작권 보호조차 하지 못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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