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술 비서관의 ChatGPT 활용, 혁신인가 무의미인가?
최근 뉴 사이언티스트를 통해 공개된 정보공개법(FoI) 요청에 따르면, 영국의 기술 비서관 피터 카일이 그의 직무에 ChatGPT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AI가 정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AI의 한계 드러나다: 유머적인 순간들
이번 주, AI 사용과 관련된 두 가지 일화가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 잔디밭에서 테슬라의 대시 패널을 보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한 것과 케어 스타머가 AI의 혁신적 효과로 인해 정부의 낭비를 줄이고 정체를 극복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다르다. 피터 카일이 ChatGPT와의 대화에서 얻은 답변들은 새로운 정보가 아니었고, 많은 경우 쉽게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AI 도구의 잘못된 결과를 제공하는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일반적이고 뻔한 정보 제공
카일 비서관이 묻는 질문들은 흔하고 뻔한 주제였다. 예를 들어, 영국의 중소기업이 AI를 채택하는 속도가 왜 느린지를 물었을 때, 데이터 보호법이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포인트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ChatGPT가 카일에게 SMB들이 프로그램을 알지 못하거나 탐색하기 어렵다는 정보를 제공했지만, 이는 국무부가 이미 알고 있어야 할 사안이다.
정부의 AI 도입 방향과 실제 사용의 간극
카일 비서관의 AI 활용 사례는 정부가 AI를 통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에 대한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AI가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혁신적인 연구, 약물 발견 등에 기여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현 시점의 AI 사용은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긴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 비서관 자신이 AI의 진정한 잠재력과 현재 사용 방식 사이의 차이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술 혁신을 위해 AI를 활용하려는 것은 좋은 방향이지만,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가치가 퇴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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