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OpenAI 파트너십, 영국 경쟁 당국 조사 면제
영국 CMA, MS의 영향력은 크지만 통제 수준 아냐
영국 경쟁 및 시장청(CMA)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 챗봇 ChatGPT 개발사인 OpenAI 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CMA는 MS가 OpenAI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이를 통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MS는 OpenAI의 최대 금융 후원자로, 13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19년에 OpenAI에 대한 물질적 영향력을 획득했지만, 사실상 통제는 하고 있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CMA, 기업 신뢰 저해 우려를 피하려는 움직임
CMA의 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가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내려졌다. CMA의 최고 경영자인 사라 카델은 기업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냉각 효과"를 피하겠다고 말했다. CMA의 합병 부문 책임자인 조엘 밤포드는 "변화는 없었다"며 현 상황에서는 조사의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OpenAI, MS에 대한 의존도 감소
이번 결정에는 OpenAI의 컴퓨터 파워 의존도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MS는 OpenAI에 대한 투자로 기업의 경쟁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AI 개발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작년에는 Amazon의 Anthropic 투자와 MS의 다른 AI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CMA는 여전히 대기업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MS는 클라우드 시장 조사에 불만을 표명하며, 구글과 아마존의 경쟁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