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의 틱톡 전략, AI 영상 논란으로 주목 받아
호주는 최근 연방 선거 캠페인에서 자유당과 노동당의 디지털 전략 경쟁을 목격하고 있다. 두 당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온라인 전략을 구축했으며, 특히 자유당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틱톡을 활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유당의 틱톡 영상은 트렌디한 밈과 오디오를 결합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반면, 노동당은 정치인들의 메시지를 직접 전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유당 공식 페이지의 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 영상은 발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에서 양발에 각각 6개의 발가락이 등장하며 AI 생성 콘텐츠임을 의심케 했다. 잘못된 손가락이나 발가락 수는 온라인에서 흔히 AI로 생성된 콘텐츠의 명백한 징후로 간주된다.
누가 이러한 영상을 제작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2024년 Topham Guerin은 자신의 LinkedIn 페이지에서 AI 기술을 사용해 체계적인 디지털 광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AI 도구를 통해 연합당이 많은 경합 지역에서 신속하게 지역 문제에 대응하는 많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AI 기술이 정치 광고 분야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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