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I 정상회의서 유럽과 프랑스를 AI 허브로 주장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영국이 동맹 선언문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프랑스를 AI의 주요 허브로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투자자와 기술 기업들에게 "AI를 위해 유럽과 프랑스를 선택하라"고 독려하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화석 연료 지향 정책을 예로 들었습니다.
AI 기술의 에너지 소비 문제와 유럽의 이점 강조
마크롱은 AI 기술의 방대한 에너지 소비를 언급하며, 프랑스의 원자력 에너지 사용이 에너지 측면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화석 연료 개발 의지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마크롱은 "에너지가 필요한 곳이 아니라 전기를 '플러그'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의 AI 전략 및 정상회의 관전 포인트
마크롱은 화요일에 발표될 유럽위원회 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의 유럽 AI 전략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초안의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상회의의 마지막 날이 긴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이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AI"라는 표현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합 선언문에 대한 영국과의 협상 진행
영국 정부는 파리에서 선언문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아직 논의의 중재에 시간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언문이 영국의 이익과 상충될 경우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안전성과 경제적 불평등 문제
AI 안전성을 중시하는 전문가들은 초안에서 강력한 AI 시스템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것이 "재앙으로 가는 길"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AI가 환경과 불평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프랑스 행사에서는 AI가 기후 변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논의되었습니다.
정상회의 전날 마크롱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딥페이크로 등장시키는 동영상을 게시해 기술의 잠재력을 유머러스하게 언급했습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