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창작된 예술 작품 경매 반대 목소리 확산
크리스티즈 경매에서 인공지능(AI)으로 창작된 예술 작품이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경매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며 "대량 도난"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증강 지능'이라는 이름의 이번 경매는 주요 경매사가 주관하는 첫 AI 전용 경매로, 가격은 10,000달러에서 250,000달러까지 다양하며 Refik Anadol과 고(故) Harold Cohen 같은 작가들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AI 훈련 모델의 무단 사용 문제 제기
3,000명의 서명을 받은 서한에는 크리스티즈가 무단으로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사용해 훈련된 AI 모델로 창작된 작품을 경매에 내놓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한은 AI 기업들이 예술가의 작품을 무단으로 활용하여 상업용 AI 제품을 만들어 그들과 경쟁한다고 주장합니다.
예술계와 기술 회사 간의 저작권 분쟁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는 문제는 창작자들과 기술 회사 간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예술가, 작가, 출판사, 음악 레이블은 저작권 침해 혐의로 기술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즈의 입장
크리스티즈의 대변인은 대부분의 경우 경매에 출품된 작품의 AI가 예술가의 “자체 입력”으로 훈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매 참여 예술가들이 다분야에 걸쳐 강력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품은 AI를 활용해 그들만의 작품 세계를 확장하는 데 사용된다는 설명입니다.
예술가와 AI의 상호 작용
경매에 참여한 영국 예술가 Mat Dryhurst는 예술과 AI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한에서 제기된 위험에 반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매 출품작이 공공 AI 모델 내 아내 Holly Herndon의 개념을 탐구하는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그의 권한 내에서 이루어진 작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Refik Anadol은 자신의 작품이 수십 년간 예술가들이 널리 사용해온 NASA의 공공 데이터셋을 활용해 제작되었고, 무단으로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사용한 모델로 훈련된 것이 아니라며 비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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