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저작물이 '디지털 강도'로 불려
호주의 문학계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저작물 사용에 반발
호주의 문학 커뮤니티는 최근 AI 모델 학습 목적으로 저작물이 무단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출판사 블랙 잉크(Black Inc)는 작가들에게 AI 모델 학습을 위한 저작물 사용 허락을 요청하며 수익을 공유하겠다고 제안했다. 블랙 잉크와 출판 계약을 맺고 있는 작가는 이러한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대형 기술 기업들의 저작물 무단 사용 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기술 기업의 저작물 무단 사용에 대한 반발
저작물 무단 사용을 '공정 이용'이라고 주장하는 기술 기업들
OpenAI, 구글, 메타와 같은 기술 기업들은 ChatGPT, Gemini, Llama와 같은 AI 모델을 저작권이 걸린 문서를 통해 학습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저작물 소유자나 출판사로부터 허락이나 보상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작가는 이러한 행태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강탈'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출판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
소규모 출판사들이 AI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
소규모 출판사들은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항한 저작권 보호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출판업계는 스트리밍 서비스 초기와 같은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저작권 보호 체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정부의 저작권 법 변화에 대한 비판
저작권 법 개정안이 창작자 권리 침해 우려 제기
영국 정부가 제안한 저작권 법 개정안은 AI 개발자가 합법적으로 접근 가능한 자료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창작자들이 자신의 저작물이 사용되지 않도록 '적극적 선택 거부(opt-out)'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법 개정안에 대해 많은 작가들이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비판하고 있다.
디지털 지식 통합의 미래
AI 모델이 인류의 모든 지식을 통합할 가능성
미래에는 대형 AI 모델이 인류의 모든 디지털 지식을 통합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는 마치 '빅 브라더'와 같은 존재가 되어 우리의 행동과 구매를 조작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러한 지식의 통합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기술 기업들이 디지털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하고 활용하여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상황을 더욱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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