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교황에 우크라 초청 요청

교황 레오 14세, 언론인들에게 '분열 없는 소통' 촉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교황 레오 14세를 우크라이나로 초청했습니다. 교황은 기자들에게 "분열적인 언어의 전쟁"을 끝낼 것을 촉구하며 인공 지능의 책임 있는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교황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통화를 "매우 따뜻하고 실질적인 대화"라고 설명하며, 교황의 방문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에서 수천 명의 기자와의 첫 만남에서 "단어와 이미지를 통한 전쟁에 '아니오'를 말해야 한다"며, 편향된 보도 대신 진실을 전하는 데 집중할 것을 언론인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랑 없는 이데올로기적 언어에서 벗어나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69세의 교황은 직무를 수행하다 투옥된 기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인공 지능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책임감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의 중앙 발코니에서 처음으로 대중 연설을 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가자 지구의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세계 각지의 갈등이 '파편적 세계 대전'과 같다고 말하며 이들을 종식시킬 것을 호소했습니다.

교황 레오의 즉위식은 5월 1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취임 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의 묘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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