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민주국가가 AI 경주 선도해야

인공지능 주도권 경계, 중국 역할에 대한 경고

영국의 기술부 장관이 중국의 인공지능 역할에 대해 경고를 발하면서 "서구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AI 경주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파리의 글로벌 AI 정상회를 앞두고 나왔으며, 이번 회담에 여러 정치 지도자와 기술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영국, AI 개발 선두주자로

피터 카일 장관은 영국이 AI 개발의 선두에 서야 하는 이유를 이번 회담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국가 경제 및 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위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기술 개발에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디프시크의 부상과 AI 산업의 '스푸트니크 순간'

지난달 새로운 AI 강자로 떠오른 중국의 '디프시크'는 미국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기업의 모델은 비용 면에서나 성능 면에서 미국 경쟁사들을 능가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피터 카일 장관은, 디프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AI 정상회의 초청 인사들

이번 AI 액션 서밋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 예정이며, 선도 기술인사로는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오픈AI의 샘 알트먼 등이 참석합니다. 중국은 장궈칭 부총리가 대표로 참석합니다.

고용, 문화,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 중심

이번 정상회의는 작년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첫 회의와 달리 인공지능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보다 고용, 문화, 글로벌 거버넌스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AI 개발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 발표도 기대됩니다.

영국, "AI 성장 지역" 입찰 개시

영국 정부는 AI 모델 및 시스템 운영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유치할 "AI 성장 지역"에 대한 입찰을 개시했습니다. 피터 카일 장관은 이 기회를 통해 영국의 소외된 지역들이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의 지역에서 이미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AI의 지속 가능한 사용 강조

정상회의 종료 시 발표될 초안에는 "사람과 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한 AI 개발"과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투명하고 윤리적이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개발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회의 초안은 "신뢰와 안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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