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로 엔비디아 55억 달러 손실 예상

Nvidia의 중국 AI 칩 판매 제재, 주가에 큰 타격

Nvidia, 중국에서 AI 칩 판매 금지로 55억 달러 손실 예상

Nvidia는 중국 내의 주요 인공지능(AI) 칩을 판매하지 못하게 되면서 55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내려졌으며, 이로 인해 Nvidia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큰 하락을 보였다. 해당 제한 조치는 Nvidia가 중국 시장을 위해 설계한 H20 AI 칩에 대해 적용되었으며, 이제 이 칩은 "무기한" 판매를 위해 특별 라이센스가 필요하게 되었다.

AI 기술 발전 이끄는 Nvidia, 주가 하락

Nvidia의 칩은 최근 수년간 AI 기술의 큰 발전을 이끌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소식으로 미국 시장에서 Nvidia 주가는 6% 하락했다. 이는 수요일 개장 시점에서 수십억 달러의 가치 손실을 의미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영향 받아

아시아 시장에서도 반도체 기업 주가 하락이 시작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주가는 밤새 최대 3% 떨어졌다. 유럽에서는 ASML의 주가가 5% 하락했으며, 이는 최근 관세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 통제 및 관세 조사 지속

미국 상무부는 이번 주에 칩과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대만에서 수입하는 칩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입한 대만 제품에 대한 32%의 관세는 최근 대부분 철회된 상태이다.

Nvidia, 미국 내 AI 인프라 확장 계획

한편, Nvidia는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제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로 인해 Nvidia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다양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간의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의 수출 통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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