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설문조사 브랜드 평판 위협 요인

국경 없는 기업, 트럼프 회장과 AI 연관성 주의해야

글로벌 리스크 어드바이저리 카운슬의 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나 인공지능(AI)의 부적절한 사용이 기업의 명성을 해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국제 공공 업무 분야의 지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론 머스크와의 제휴, 주의 필요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30%는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기업을 더 많은 검토 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테슬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효율성 부서를 통해 연방 예산 및 인력 감축을 추진하며 머스크의 역할이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AI의 부적절한 사용, 중대한 위협

AI의 잘못된 활용 역시 명성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보고서는 딥페이크 생성, 잘못된 정보 제공, 편향된 의사결정 및 비윤리적 AI 사용이 부정적인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기업은 AI 정책을 기본 운영 방침만큼이나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해야 한다.

다양성과 포용성 프로그램 공격

조사에서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프로그램의 축소도 주요 리스크로 언급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와 군대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의 축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정 대학의 연구 비용을 삭감하기도 했다.

경쟁 제한 관행과 명예훼손 문제

반경쟁적 행태와 명예훼손 혐의는 기업에 대한 두 가지 추가적인 리스크로 꼽혔다. 이 자료는 향후 분기별로 발행될 계획이다.

이번 조사의 기획에는 아이슬란드 전 외무장관, 아일랜드 뱅크의 공공 업무 책임자, 도어대시 글로벌 헤드 등 여러 국제적 인물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기업들은 사회적·정치적 환경에 대한 명쾌한 이해와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